사용자를 잇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국가, 인종의 제약없이 소통할 수 있는 세상. 몽규는 매체와 국가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우리로 인해 경계가 허물어지는 글로벌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다문화, 다인종이 모여 이룬 세계. 각자의 조각을 모아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나가는 몽규. 오늘은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계신 윤안나 님을 통해 몽규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알아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나 님!
몽규 합류 과정을 포함하여 간략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나 입니다. 독일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산 지 올 해로 10년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한국의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한국 영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독일에서도 대학시절 신문방송과와 한국학과를 복수전공할 정도로요. 결국 2014년, 한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죠. 한국에서 생활하며 연극 기획, 연출 - 라디오 조연출, 유튜브 채널 운영, 리포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 지난 해 전략팀 소속으로 몽규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경험이 현재 역할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저는 현재 전략 팀에서 글로벌 전략, PR,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IP 기획을 맡고 있는데요. 독일에서부터 여러 분야의 인턴쉽과 또 한국에서의 미디어 콘텐츠 기획, 제작, 연기와 진행까지 해보았던 경험들이 지금의 포지션을 수행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는 무엇이든 다방면으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몽규는 늘 새로운 비즈니스를 탐색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이라 저 역시 같은 마음가짐으로 멀티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싶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잖아요! (웃음)
몽규 합류 후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최근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한 몽규 자체 IP 콘텐츠를 열심히 기획 중인데요, 여태까지는 기획의 진정성과 아이디어의 참신함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에 매진하는 창작자의 마인드였다면 지금은 수익성을 고려해야하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비즈니스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 제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콘텐츠 내용의 차별성 뿐 아니라 수익성과 매체 전파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반적인 전략이 무엇일까- 많이 공부를 하고 있어요. CCO이신 익환 님께서 최근 INSIDE MONQ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미디어 형식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그 말씀이 저에게 큰 영감이 되었습니다.
안나 님이 바라본 몽규는 어떤 문화를 가진 조직인가요?
질문을 듣자마자 떠오른 건 단연…, 모두의 배려심이요. 다른 단어로는 ‘태도’ 라고 할 수 있죠. ‘GOOD ATTITUDE MAKES GOOD PERFORMANCE’. 우리의 슬로건처럼요! 정식 합류 이전부터 종종 회사를 오고 가며, 멤버들과 소통하며 이미 느끼고 있던 부분이지만 합류한 이후에도 다들 외국인인 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참 고마웠어요. ‘Guten Tag-!’ 하고 먼저 다가와 친근하게 인사하는…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타국 생활 중인 저에게는 큰 감동으로 느껴졌습니다. 쉬운 일인 듯 하지만 사실 이전의 회사와 학교 등 다른 조직에서는 느껴본 적이 없는 문화예요. 또 모두들 각자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열심- 입니다. 일을 대하는 애정과 열정, 각자의 개성이 모여 빛을 발하는 조직이에요.
광고업계에서 갖는 몽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다양한 경험, 역량을 가진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낸 독특한 CIC 구조. 그리고 그 중 IT 개발사 슬래쉬 - 이머시브 파트와 함께하며 프로덕션으로 시작한 몽규가 기획, 기술 영역까지 통합 운영하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점이 몽규가 타 광고회사와는 다른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을 더 넓어짐과 동시에 일을 더 재밌게 할 수 있게 하는 요소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음…, 상대의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 는 마음가짐. 국가와 문화의 차이에 따라 옳고 그른 것이 아닌 그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함을 염두에 두고 일하고 있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오픈 마인드로 그때그때, 대하는 나라를 공부하며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존중해야 우리도 존중 받을 수 있잖아요. 저는 독일에서의 유년시절에도 다양한 인종, 국가의 친구들을 통해 늘 다양성을 접하며 자랐어요.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거주하며 베트남을 포함 동남아시아권의 국가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저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려 몽규 글로벌 비즈니스의 연결점 역할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통번역 작업 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근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데모데이 피칭을 준비하며 느낀 부분인데요. 언어의 서술, 발화 방식에 따라 사고 방식도 달라져서 다른 언어를 쓰는 외국인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어떻게 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설득, PR을 위한 피칭이라 의도가 최대한 잘 전달이 되어야 했는데- 처음엔 기존처럼 한국어 서술 그대로 느낌을 살려 번역했다가 의도대로 어필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영어 서술 방식으로 새로 구성하였어요.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니 잘 선택했던 부분인 듯 하고요. 앞으로는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좀 더 주도적으로 상황에 맞게 번역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략 · IP 기획 단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안나 님만의 방법이 있나요?
네, 심플하지만 확실한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저는 어떤 기획이든 ‘나’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라고요. 이런 마인드셋으로 아이디어를 끌어내려고 노력하고요. 멘토, 동료와의 대화도 큰 역할을 합니다. 대화를 함으로써 복잡하던 생각이 정리될 뿐만 아니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아이디어를 캐치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정말 안 풀릴 때는 무작정 걷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찬찬히 생각을 되짚어보고 또 주변을 관찰하다보면 문득 영감이 찾아오곤 합니다.
몽규 합류 후 이룬 성과 중 만족스러웠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몽규를 외부에 PR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데요. 제가 열심히 몽규 인스타그램과 링크드인 등 공식 SNS가 성장할 때,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잠재 클라이언트 들과 인연이 이어질 때 참 뿌듯해요! 저희 활동으로 몽규를 잘 어필하고 다방면으로 노출시킬 수 있어 즐겁습니다. 지금껏 프리랜서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해왔는데 몽규에 합류하면서 소속의 안정감을 몸소 느끼고 있어요. 조직에 소속되어 협업하고 또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게 제게 안정감을 줍니다.
몽규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목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제가 가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계속해서 글로벌 IP 개발에 기여하고 싶어요. 몽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그만큼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동제작 등 다양한 컨택과 지원이 필요할 거라 생각해요. 몽규가 문화의 다양성을 전략의 일환으로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 싶고요.
꿈을 더 크게 꾸어보자면…, 몽규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인 구성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저도 언젠가 IP 개발을 전담하는 프로덕션을 런칭하여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어요.
아, 제가 참여한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서 몽규가 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입니다.

몽규에 합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몽규에 소속되어 함께 일하고 싶다면 자신을 그저 직장인, 단순한 회사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 거예요. 저는 ‘회사원’이라는 단어가 사람을 시스템에 가두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죠.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느낀 것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은 널리 알리고 뽐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들 그를 찾고, 도울 거예요. 이상적인 조직은 모자이크와 같아요. 작은 조각으로써는 제각기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다르지만 멀리서 보았을 땐 결국 하나의 멋진 그림이 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늘 새로운 조각이 필요해요. 몽규는 성장을 위해 늘 새로움과 다양성을 필요로 하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