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규 | GOOD ATTITUDE MAKES GOOD PERFORMANCE

[INSIDE MONQ : 최한비 Producer]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믿음

최한비 Social Team, Producer

[INSIDE MONQ : 최한비 Producer]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믿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먼저', '제일 좋은' 무언가를 제시하는 것도 그 중 하나겠죠. 그러나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역할을 하는 몽규가 우리의 업을 대함에 있어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진정성’입니다. 오늘은 소셜팀 최한비 PD님에게 몽규가 과업에 임하는 마음을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비 님!

몽규 합류 과정을 포함하여 간략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자기소개는 너무 부끄러워요.😆 저는 소셜팀 최한비PD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글, 만화 등을 직접 만드는 창작 활동을 좋아했는데요. 제가 대학을 다니며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할 때가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던 시기었어요. 다들 영상을 아주 쉽게 접하면서 누구라도 직접 만들 수 있고 또 그것이 가장 세련된 표현 방식이었던 시기요. 그 무렵 저 역시 재미삼아 주변 사람들과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만들고 함께 보면서 촬영, 편집에 재미를 느꼈고 어느새 PD라는 직무까지 관심을 갖게 되어 신입으로 몽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Creative Part의 신입 PD이셨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다양한 변화가 있었죠.

입사 초기가 기억나시나요?

네, 제가 몽규에 입사한 이래로, 그 당시에도 지금도 느끼는 건 ‘몽규’라는 이 집단이 제가 살면서 만나왔던 집단 중에 모든 사람들의 제각기 개성이 정말 뚜렷한 집단이라는 거예요. 평생 만화 속에서나 볼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난 느낌? 입사 당시 저는 이제 막 학생 신분을 벗어난, 굉장히 수더분했던 시절이라 몽규 구성원 분들은 패션 스타일도, 가치관도 힙하고 트렌디한 사람들로 가득해보였어요. 다들 에너지도 엄청나고 활발하고 서로 친밀하다는 게 입사 첫날부터 느껴졌었죠.

지금의 한비님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음,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들은 다들 어느정도 기대와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로 취업하잖아요. ‘이제 내 역량을 펼쳐보이겠다-‘ 하는 마음으로요. 저 역시 그런 자신감으로 입사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생각보다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조금씩 위축되고,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도 점점 머뭇대면서 스스로를 검열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던 중 소셜팀에 합류하여 처음 PM을 맡아 저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결과물까지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입사 이전 그려왔던 역할과 현재의 역할은 같나요? 또 어떻게 다른가요?

사실 저는 광고 PD가 무슨 역할인지도 몰랐었어요. 대중들은 일반적으로 PD하면 방송국 PD를 많이 떠올릴 텐데 저 역시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다가 몽규 채용 인터뷰 당시에 광고 PD의 역할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그때 제대로 이해를 했죠. 그 무렵 제가 기대했고 자신 있었던 업무는 Creative-, CD 롤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입사를 하고 직접 겪어보니 몽규의 PD와 CD 모두 서로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어느 정도 넘나들 줄 알아야 해서 나름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았나 싶구요.

또 저는 입사 전과 초기에는 일을 할 때 철두철미한, 냉철한, 프로패셔널한, 칼 같은! 그런 멋진 제 자신을 상상했어요. 그러나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타고난 성격이 일을 할 때도 다 드러날 수 밖에 없잖아요. 저는 밝고 활발한 게 강점인 사람인데, PD로서 사회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해야할 때 꾸며낸 프로가 아닌 그냥 나, 최한비로 부딪혔을 때 일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해보며 그냥 속일 생각 말고 나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일을 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속된 Social Team은 어떤 팀인가요?

저희 팀은 클라이언트 기업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체 SNS 채널 컨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음, 저희 소셜팀의 가장 큰 기둥은 은지 팀장님이신데요. 은지 님을 통해 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서로 힘들 때, 또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 팀원 서로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굉장히 잘해주세요. 사실 저희 팀이 처음 조직됐을 때 비교적 어리고 연차가 낮은 신입들로 이루어진 팀이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안정적으로 협업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느낍니다. (ㅎㅎ) 저희가 팀 특성 상 1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프로젝트가 많아 서로 도울 수 밖에 없기도 하고 또 다들 서로의 일을 당연스럽게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고 있어요. 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4 – 1 = 3’인 팀도 있겠지만 저희 팀은 ‘4 - 1 = 0’이에요. 좀 부끄럽긴 한데…, 저는 진심이에요.

팀의 더 좋은 시너지를 위해 한비 님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팀 내에서 저희끼리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우리는 서로의 역량이 너무 뾰족하다.’ 어떤 의미냐면, 요즘 뭐 ‘육각형 포지션’, ‘육각형의 아이돌’ 이런 표현 많이 쓰잖아요. 그런 방식으로 생각해봤을 때 저희는 각자의 역량이 한 쪽으로 쏠려 있는 거죠. 그렇기에 다같이 모였을 때 시너지를 잘 발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에 자신감을 갖고 팀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내고 싶구요.

최근에 소셜팀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에서 가장 뿌듯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제게는 ‘POSCO – 포석호의 이중생활’ 이지 않나 싶은데요! 애정이 가장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제가 처음 PM을 맡아 진행했던 콘텐츠입니다. 영상 콘텐츠 기획은 물론이고 팝업스토어 기획까지 제가 전담했거든요. 정말 많이 노력했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소셜팀으로서의 저의 기반을 잘 닦을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기획 · 제작 과정에서 가장 즐거운 단계는 어느 단계인가요?

사실 일을 할 때 마냥 즐겁기만한 순간은 없었어요. 안 즐거워요. 저는 퀄리티에 대한 책임감이 먼저거든요. 그럼에도 그런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때는…, ‘고민의 순간’이요.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고민하고 몰입하다 나름의 답을 찾는 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해본다면 현장에서 생기는 예기지 못한 에피소드 같은 것들도 다 즐거운 추억이기도 하구요.

소셜 트렌드에 맞는, 앞서 가기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나요?

제 약점은 트렌드하지 못한 거예요. 소셜팀으로서 이런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사실 요즘 트렌트가 너무 빠르게 바뀌잖아요. 그걸 따라가고 활용하는 것은 ‘센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런 센스가 없는 편이에요. 저희 Creative Part에 <*임지영 트렌드 테스트>라고 있어요. 이건 점수가 1점대로 갈 수록 트렌디하다는 건데 저는 요즘 점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저는 처음에 60점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80점이에요. 심각하죠? 그래서 되려 저는 트렌드를 활용하는 센스는 조금 부족한만큼 콘텐츠를 만들 때 좀 더 본질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줍잖게 따라가려고 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뷰 콘텐츠, SNS의 사연 등 어느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하려고 하고 있어요.

*Social Team 임지영 PD

호흡이 긴 장기 프로젝트에서 광고주와의 협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몽규가 클라이언트에게 광고 대행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저는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저의 클라이언트가 ‘최한비 아니면 안 돼.’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 저는 매프로젝트, 매순간 진심을 다해요. 어쩌면 광고주 분들보다 더, 소위 ‘덕후’처럼 그 기업에 대해 파고 들면서요. 그들이 이후에 저희가 아닌 다른 대행사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을 때도 ‘몽규’가 더 좋았는데, ‘최한비’가 더 잘했는데 생각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서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광고주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터득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있나요?

요즘 자주 느끼는 부분인데요. ‘궁금한 점을 품고 있지 않기-’ 요. 의문을 마음에만 갖고 있지 않으려 합니다. 프로젝트에 있어, 또 클라이언트와 소통함에 있어 긴가민가한 부분은 ‘지금 이걸 물어보면 내가 뭔가 부족해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기기 보다는 그때그때 물어봐야 나중에 탈이 없더라구요. 저희는 특히나 제작비를 컨트롤하다보니 나중엔 설 애매해질 때가 분명 오더라구요. 이런 저런 경험 끝에 뭔가 물음표가 생겼을 때는 바로 해결하는 게 멀리 보았을 때 서로에게 더 좋다고 깨달았습니다.

최근 한비 님의 역할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음, 사실 요즘 좀 고민이 많아요. PD라는 직업을 처음 택하게 되었을 때 저의 부족한 점과 앞으로 더 갖춰야 할 역량이 너무 많아서 자꾸 확신을 잃었거든요. 저는 제가 모르는 부분을 마주하고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무기력함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요. 그래도 최근엔 되려 자꾸 경험을 쌓아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되려 무기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PD 최한비와 인간 최한비를 구분하지 않고 제 삶 전체에 있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일, 사람들을 겪어보며 자연스럽게 배워나가고 싶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같이 나중엔 다 이런 부분이 PD의 역량으로 기능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한비 님의 앞으로의 5년, 몽규와 함께 이뤄나가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5년 뒤면 서른다섯 즈음일텐데요. 우선 서른이 넘으면 사람이 안정감이 생긴다는 말을 들어서 기대가 됩니다. 그때쯤이면 저의 색깔과 제가 하는 일에도 안정감이 생기겠죠? 제가 화가라고 치면, 지금은 색과 도구를 이것저것 다 써보는 중인데 5년 뒤 쯤엔 잘 갖춰진 저만의 상자를 열어보이며 ‘나한텐 이런 물감과 도구가 있어.’ 하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몽규와 함께 성장하여 몽규의 컨텐츠가 지금보다 더 널리널리 알려졌을 때, 누군가 “몽규, ‘그거’ 만든 회사잖아.” 할 때의 ‘그 것’을 만든 사람. 제가 되고 싶어요.

허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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