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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ONQ : 김상혁 PM Team, Lead] 완벽보단 완성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선장

[INSIDE MONQ : 김상혁 PM Team, Lead] 완벽보단 완성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선장

다들 한 번쯤 어릴 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보며, 언젠가 ‘잭 스패로우’ 처럼 자유롭게 온 세상을 탐험하는 선장이 되겠다는 꿈을 꿔본 적이 있지 않나요? 비록 저 먼 푸른 바다는 아닐지라도 우리는 오늘도 프로젝트라는 도화지 위를 항해합니다.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여 동료들과 목표를 향해 노를 저어 항해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의 리더.

PM 팀 (Project manager Team) 김상혁 팀장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상혁님! 간략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몽규 PM 팀의 리더 김상혁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브리지 및 매니지먼트 오피스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몽규와는 협력사로서 인연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합류하게 되셨나요?

(웃음)물론 이전 회사의 헤더 셨던 전한소루 CCO 님의 제안이 크긴 했어요. 그것과 더불어 협력사로서 몽규와 협업을 했을 때의 경험이 매우 크게 작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큰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4년 전 즈음 어려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어 고민을 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몽규와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연락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프로젝트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일을 뚝-딱 잘 수행해낸 기억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보통 다른 협력사의 경우 프로젝트 시작할 때 일부로라도 시간 혹은 퀄리티적인 압박감을 많이 주는 편인데 몽규는 좀 달랐어요. ‘이 부분은 저희가 조율해 볼게요.’, ‘이 부분은 이렇게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이 건 저희가 할 테니 다른 부분을 신경 써주세요.’라고 말씀 주시면서 오히려 최적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초반 세팅을 해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웃음) 그래서 다른 의미로 더 잘 해내야겠다는 압박감이 생겼지만요. 저에게 몽규가 그랬던 것처럼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협력사로서 밖에서 보던 몽규와 내구 구성원으로서 바라보는 몽규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나요?

음.. 제가 느끼기엔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보통 합류 전에는 억지로라도 항상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막상 합류하면 상반되는 점이 상당히 많아서 괴리가 상당히 컸었습니다. 그런데 몽규는 함께 3~4차례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느꼈던 긍정적인 요소들과 밝은 분위기가 일관적이어서 상당히 놀랐고 ‘내가 선택을 잘했다.’ ‘참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류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있다면 어떤 걸까요?

제가 여태까지 업계에 있으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직은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걸 꺼려 한다는 거예요. 이미 구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했다면 보완하는 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한 번 설정해놓은 파이프라인을 보완 없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다 보면 안정적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어느 프로젝트를 하던 비슷한 결과물이 도출되고 한 번 발생한 문제가 다음에도 똑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몽규는 그렇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탄탄한 파이프라인이 구축되어 있고, 실무진이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더해 계속해서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이런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또 수용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건 항상 갈증이 있던 부분이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회사의 조직문화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네 맞습니다. 더해서 말씀드리자면 몽규는 조직 차원과 더불어 구성원 개개인이 본인의 업무 범위를 한정 짓지 않고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노력한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조직이기에 폐쇄적이지 않은, 열린 분위기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분위기를 통해 개인이 성장하고 결과물의 퀄리티가 올라가니 최종적으로는 회사가 성장하는, 개인-회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이런 구조와 조직의 분위기가 만족스러워요.

합류 이후에 많은 인재들을 회사에 추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위의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이분들과 같이 일하면 ‘제가’ 편할 것 같아서 추천했습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사실 제가 추천했던 분들의 경우 저랑 같은 갈증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거든요. 마침 TO가 발생하였고 잘 맞는 이력이 있어서 가볍게 추천을 드렸는데 오히려 회사에서 좋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위에 말씀드린 시스템과 분위기라면 그분들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고 회사 역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된 분들께서 ‘몽규를 소개해 줘서 고맙다.’라는 얘기를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PM (Project Manager) 직무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일을 하는 직군인가요?

PD (Producer)라는 직군이 광고 PD, 드라마 PD, 예능 PD 등과 같이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PM 또한 IT/게임 업계, 뉴미디어 업계 등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단 단순하게 보면 프로젝트 일정 관리를 기본 직무로 하고 있기는 해요. 다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뉴미디어 전시업계에서의 PM 은 단순하게 프로젝트 일정을 관리하기보단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을 도출해야 되기 때문에 기획부터 제작, 설치, 운영까지 전체 흐름을 조율하는 디렉팅 역할을 하는 직군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PM 팀의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요?

매니저로서의 전통적인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기본이고요. 뉴미디어 전시 업계에서 PM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콘텐츠 이해도, 현장 대응력, 나아가 LiDAR 센서나 프로젝션, LED, 서버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이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신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와 크리에이티브 파트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테크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고 실행 단계에서는 그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구현을 할 수 있는 거죠. 트렌드와 기술은 제가 말씀드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캐치하고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고요. 마지막으로 제작자와 클라이언트 사이에서 언어를 통역하듯 조율하고, 이슈 발생 시에는 빠른 판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으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결정력도 필요합니다.

상혁 님은 그 안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저희 팀은 사업 실행 PM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티브 파트에서 제작한 결과물을 더욱 독보이게 하는 업무를 하는 업무를 메인으로 하며 완벽보다는 완성을 추구하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제안 및 실행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리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의 브리지 (Bridge) 역할로서 클라이언트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파트 사이의 인터프리터 (Interpreter)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몽규의 PM 팀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어떤 차별점과 강점이 있을까요?

제가 직접 경험한 타 경쟁사의 PM 팀들은 매우 범용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PM 이 기획도 하고 현장과 소통도 하면서 직접 제작도 하는 등 어마 무시한 양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다 보면 분명 놓치는 부분들이 발생하게 되어 프로젝트 중반 시점부터는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거든요. 항상 그런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되죠. 반면에 몽규는 조직 내에는 BX, CX, UX, PD, Visual, UX, Development 팀 등 각 분야의 전문성 높은 팀들이 있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여러 유관부서와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과 파이프라인이 구축되어 있어 이런 구조가 PM 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에 온전히 PM 본연의 업무에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결과물의 퀄리티도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이런 조직 구성과 문화가 몽규 PM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혁 님에게 있어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프로젝트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저는 본래 게임 업계의 사업 PM 을 오래 해오다가 우연한 계기로 뉴미디어 전시 업계로 전향을 했는데요. 당시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이직 3일차인 저에게 지리산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갈 사람 없으니 일반 저보고 가래요. 진짜 아무것도 몰랐는데... 전시 현장, 각종 하드웨어, 시공 설계 등 뉴미디어 전시 업계에 대해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 기획 제안서만 들고 지리산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었는데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협력사의 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어려웠고 현장 자체도 도면과 다른 부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설치업체 분들에게 육두문자가 날아 들어서 (웃음) ‘밤에 몰래 도망칠까’ 이런 생각을 1분에 60번씩 했었습니다. 첫날 숙소에 돌아와서 ‘이렇게 포기하고 도망가면 다신 이 바닥에 발을 못 붙일 텐데, 그럼 다시 돌아갈까? 아니? 한 번 빠져나온 게임 업계에서 과연 너를 받아 줄 거 같아? 아.. 그럼 뭐 먹고살지? 그래,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다음 날부턴 현장에 있던 일주일 동안 매일 밤을 새워가면서 여기저기 지인 찬스, 현장 협력사분들께 끊임없이 물어보고 이것저것 검색해가며 공부하면서 어떻게든 해냈죠. 이게 뉴미디어 전시 업계 PM으로서 첫 프로젝트였습니다. (웃음) 원래 부딪혀가며 배우는 것이 가장 습득이 빠르다고 하잖아요. 튜토리얼 스킵 하고 바로 기본 아이템으로 보스를 잡고 나니 뉴미디어 전시 업계의 PM에 대한 이해도와 더불어 단기간 내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런 경험이 결국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상혁 님에게 성장이란 무엇인가요?

위에 말씀드렸던 내용과 이어지는데 저는 성장이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내 스스로 더욱 폭넓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 또 한 단계의 벽을 뛰어넘었다, 즉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 어떻게든 부딪혀서 해결하게 되면 추후 동일한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본질 파악이 보다 신속해지고 이전에 쌓였던 경험들을 토대로 문제 해결이 훨씬 수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저 자신에게는 한발 더 나아가는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업무뿐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3년, 5년 뒤 몽규에서 상혁 님의 역할을 상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음.. 몽규에 합류하면서 세웠던 저만의 목표가 있는데요. 앞서 잠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가 협력사로써 몽규와 협력했던 시절 몽규가 저를 잘 리드해 줬던 것처럼 저 역시도 ‘리더’가 되어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끌어갈 수 있는 총괄 역할을 목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몽규만의 잘 정립된 프로세스를 제 스스로 익히고 발전시키고 끊임이 공부하며 완벽이 아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한 디렉터 겸 매니저먼트 오피스가 되고 싶습니다.

훗날 만나게 될 미래의 팀원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하시겠어요?

PM 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내부 크리에이티브 파트의 실 제작 현실 사이에서 방향을 조율하고 중재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충돌이 생기기도 하고, 때론 양쪽의 불만이 향하는 타깃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 (웃음) 때마다 참 외롭고 고독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양쪽의 언어를 통역하고, 조율하며, 하나로 합쳐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이야말로 PM의 존재 이유라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웃음) 제가 너무 힘든 점만 얘기했나요? 앞에 말씀드린 어려운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너무 큰 매력을 지닌 직업군이에요. 기획을 현실로 옮기는, 없어서는 안 되는 직군이거든요. 이렇게 복잡하게 흘러가던 상황이 결국 하나의 경험으로 구현되고 관객이 몰입하며 반응하며 예쁘다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하시는 걸 현장에서 직접 보면 모든 고생이 잊히며, 참 보람찬 작업이라 느껴지실 거예요. 이걸 꼭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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