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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ONQ : 강소현 Creative Manager] 기회는 스스로 찾는 자에게

강소현 Creative Team, Creative Manager

[INSIDE MONQ : 강소현 Creative Manager] 기회는 스스로 찾는 자에게

몽규는 주기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다양한 포지션 전환을 지원합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변화의 흐름에 앞장설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기회가 찾아올까요? 몽규의 크리에이티브 매니저(CM) 소현 님과 함께 기회를 맞이하는 몽규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소현 님!

몽규 합류 과정을 포함하여 간략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몽규에서 기획자로서 일하고 있는 강소현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현재는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나도 기획이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직무전환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디자이너로서 디렉터의 기획에 맞춰 디자인을 하다 보면 ‘나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은데?’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그런 마음이 쌓여서 결국 내가 직접 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몽규 이전에 대전에서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에서 기획자로서 일을 시작해보고자 구직 중, 마침 디자인 툴을 다룰 줄 아는 역량을 우대한다는 몽규의 채용 공고를 보고 냉큼 지원을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몽규에 처음 입사하였을 때, 소현 님이 기억하는 몽규의 모습은 어땠나요?

어떤 팀과 함께,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제가 처음 합류했을 당시의 몽규는 지금과는 달리 CD와 PD가 분리된 팀으로 일을 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업무 속성이 조금 혼합된 별도 TF팀에 소속되어 첫 업무로 홈페이지 기획과 회사의 굿즈를 기획 제작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소 작은 규모의 일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기획 업무 자체를 몽규에서 처음해보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디자인 속성이 가미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일 부터 접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사 전 기대했던 업무와 입사 후 실제로 경험한 업무, 그리고 현재까지 소현 님의 업무와 포지션은 어떻게 변화해왔나요?

아무래도 디자이너 경력을 바탕으로 입사 이전과 입사 초반에는 비쥬얼이 강조된 기획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프로젝트들을 맡아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비쥬얼 기획 서포트보다는 기획의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기획 자체로 투입되었던 ‘카카오의 상상법’ 프로젝트가 어쩌면 제 역량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물과 현상을 보는 방식, 사고 방식이 모두 시각적으로- 하나의 그림으로 이루어지는 사람이었는데 당시 프로젝트를 통해 텍스트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게 되었어요.

몽규는 직무 전환이 자유롭고 조직개편도 잦은 회사죠. 다양한 구성원들 중에서도 특히나 소현 님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직무를 경험했는데, 그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변화는 언제였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Content Lab(Con-lab)이죠. 가장 오래 소속되어 있던 팀이기도 하고요. 콘랩은 회사의 자체 IP 신사업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팀이었는데 다양한 기획과 시도가 실제 결과물과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이 꽤나 힘들었어요. 오랜 시간 결과물이… 없었죠. (웃음) 유튜브 채널 개설을 위해 영상 촬영도 직접 해보는 등 정말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고… 결국 Ref.(레프) 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어 제게는 잊지 못할 성과이자 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ontent lab의 신사업 · IP ‘기획’과 현재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진행하는 콘텐츠 ‘기획’을 비교한다면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Content lab에서의 기획은 IP 개발을 위해 시장분석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저희가 다 주도했어요. 모든 프로젝트가 답이 없는 문제의 답을 만들어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 맡고 있는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의 기획은 클라이언트 측의 의견과 컨펌 과정을 거치면서 한 걸음씩 문제를 풀어나가는 느낌이죠. 지금은 프로젝트의 분야가 새롭고 다양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커리어가 넓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다양한 팀, 직무 변화로 인해 강소현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였나요?

기획자라는 직업은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모아 선명한 기획으로 잘 뽑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처음 기획 일을 시작할 땐 머릿속에 흩어진 저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하나로 정리하는 것도, 어떤 말로 풀어가야 할지도 너무 어려웠는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디어를 풀어가고 정리하는 과정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기획자로서 최근 혹은 계속해서 관심을 갖는 분야나 주제가 있으신가요?

단순히 흥미를 느끼는 분야라고 하면 인테리어나 문화 공간 등 대체로 심미적인 것들인데, 사실 저는 오히려 제가 못 하는 것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언어’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 비주얼적 요소와는 어쩌면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탓인지 조리있게 말하는 법, 논리적으로 글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요. 또… 몽규 구성원 분들이 다들 영어, 일본어, 불어 등 외국어 능력들이 출중하시니 저도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팀에서 일하셨던 만큼, 각기 다른 구성원과 협업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랐을 텐데 그러한 과정에서 체득한 소현 님만의 협업, 소통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매 순간순간,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견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동료의 피드백은 최대한 수렴하되 때로는 제가 말하고 싶은 바를 확실히 해야하는 거죠. 솔직히… 제가 살짝 고집이 있는 편인데요. (웃음) 확신이 있다면 밀고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내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확실해야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기도, 내 의견을 밀고 나가기도 할 수 있더라구요. 나의 기획을 잘 아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나부터 잘 알자!’

앞으로 또 변화가 찾아온다면 맡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사실 저는 앞장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서포터의 역할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왔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같이 하고 싶은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정도? 필요한 아이디어를 필요했던 것보다 더 좋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기획자로서의 감각이 따라줘야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향후 5년 후를 상상해본다면 몽규와 소현 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음, 몽규만 먼저 생각해보자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더 많아져서 각 팀원들이 본인이 정말로 해보고 싶은 속성의 프로젝트, 더 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 넓어졌으면 좋겠고요. 그만큼 성장한 회사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 저는 지금보다 더 똑부러진 모습이었으면 해요. 내 기획을 잘 어필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사람, 어떤 문제든 잘 해결해나가는 사람이요. 커리어적으로 생각한다면 저의 전공인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서 팝업스토어 기획과 같은 프로젝트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위해 몽규는, 소현 님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몽규는 계속해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느껴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구성원들이 잘하는 것을 찾을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죠. 사실 한 가지 일만 계속하다보면 고립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비전쉐어워크샵 등 회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의 일을 찾아가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회사가 고민하고 제시해주는 것이 느껴져요.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려구요. 또… 저희 기획팀은 다방면으로 넓고 깊은 관심사를 가진 팀장님과 서로의 아이디어 중 포인트를 탁탁 캐치해서 예쁘게 정리해주는 동료 팀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능력도 참 부럽거든요. 동료들의 역량을 잘 흡수해서 성장해나가보겠습니다!

허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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